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 성료
파이낸셜뉴스
2026.04.23 14:11
수정 : 2026.04.23 14: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는 지난 21~22일 서울 디캠프 마포에서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엔비디아 최신 오픈 모델인 '네모트론'을 중심으로 한국 AI 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내 AI 개발자, 연구자, 산업 리더 약 500명이 참석해 엔비디아 네모트론 팀과 직접 소통하며 모델·데이터·AI 에이전트 개발에 대한 최신 기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행사 첫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문 부사장은 AI가 단순한 대화형 시스템을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개인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한국 개발자들을 위한 '네모트론-페르소나-코리아'를 공개했다. 이는 국가통계포털(KOSIS), 대법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네이버 클라우드 등 다양한 출처의 공식 인구조사와 노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600만건 규모의 합성 데이터셋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인구통계학적, 지리적,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해 개발자들이 지역적 맥락을 더 잘 이해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진행된 토크 세션에서는 AI 훈련 데이터 합성 전략, 네모트론 파운데이션 모델 사전 훈련 기법, 사후 훈련, 추론 효율화 등 실무적인 기술 논의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원으로 마련된 '테크니컬 패널: K-AI 빌더 연결' 세션에서는 한국형 AI 생태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 둘째 날 카탄자로 부사장은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400여명 이상의 공학도와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에너지, 칩, 인프라, 모델,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어지는 AI 산업 전 계층을 설명하는 'AI 5단 케이크' 개념을 화두로 던졌다. 그는 최신 네모트론 3 모델의 기술적 구조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오픈 모델과 고성능 인프라의 결합이 AI 연구의 진화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네모트론 해커톤'도 함께 진행했다. 해커톤 참가자들은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하는 고도화된 기술 과제를 수행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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