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하니 캄보디아 범죄조직이었다…폭행에 보이스피싱 가담

파이낸셜뉴스       2026.04.23 16:03   수정 : 2026.04.23 16: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돈을 벌게 해준다고 청년들을 속여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넘긴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12부는 23일 국외이송 약취유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게 징역 2년8개월을 선고했다.

이어 피해자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 B씨(28)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2024년 12월 청년 2명을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들은 "캄보디아에 한 번만 다녀와도 수천만원을 벌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꼬드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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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은 캄보디아에서 현지 조직으로부터 감금과 폭행을 당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 청년은 현지 경찰에 의해 구조돼 귀국한 상태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청년들을 캄보디아 범죄조직으로 이송하거나 이를 방조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범행"이라며 "피해자들이 감금 동안 느꼈을 큰 두려움과 불안감을 고려하면 피고인들의 죄책은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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