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요거트 시장 안착, 비서 경력 큰 도움"

파이낸셜뉴스       2026.04.23 18:29   수정 : 2026.04.23 18:29기사원문
이민성 풀무원다논 풀무원요거트팀 부장
요프로 4개월만에 250만개 판매
BM 되기 전 10년간 비서로 일해
'니즈 파악' 능력 소비자에게 적용
전작 제품 한 달간 100만개 판매

"'요프로(YoPRO)'는 국내 시장에서 이제 첫걸음을 뗀 브랜드입니다. 250만개 판매 돌파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민성 풀무원다논 풀무원요거트팀 부장(브랜드매니저·BM·사진)은 23일 "풀무원다논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고단백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장은 지난해 12월 '요프로'를 론칭한 이후 경쟁이 치열한 요거트 시장에서 제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브랜드담당 매니저다.

요프로는 출시 2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4개월여 만인 이달 현재 250만개 이상의 누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요프로는 프랑스 다논이 전 세계 23개국에서 선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고함량 프로틴 요거트 브랜드다. 풀무원과 다논의 조인트벤처(JV)인 풀무원다논이 출시했다. 그는 단일 제품 250만개 판매고를 올린 브랜드매니저로서는 특이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직전 회사까지 포함하면 10년 이상 전문 비서 업무를 맡아왔다. 그러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주변의 권유에 힘입어 브랜드매니저로 업무를 전환했다.

그는 "비서 업무와 브랜드매니저는 상대방이 원하는 점을 파악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맥 상통'한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업무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마침 경영진의 권유도 있어서 업무를 변경해 브랜드매니저로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브랜드매니저로서 역량은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2019년 맡은 풀무원다논의 위 발효유 브랜드 '위솔루션'이 출시 1개월여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한 것이다. 그는 "당초 위 건강 위주로 설계했지만, 위와 장 건강을 한번에 챙겨야 한다는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마케팅한 결과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회상했다.

요거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요프로' 역시 '위 솔루션'처럼 소비자 니즈를 제대로 꿰뚫었다. 그는 "'가장 친숙한 요거트'라는 포맷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단백질 제품 니즈를 반영했다"며 "별도의 준비 없이도 운동 전후, 혹은 간식으로 냉장고에서 꺼내 간편하게 섭취하며 건강한 단백질 섭취 루틴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요프로가 탄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중의 타사 요거트 제품과 달리 '요프로'만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요프로가 단백질 섭취 그 자체를 목적으로 설계된 본격적인 프로틴 요거트라는 것이다.

그는 "기존의 요거트들은 단백질이 '덤'으로 들어있는 일종의 부가적인 옵션에 가까웠다"며 "요프로는 단순히 함량만을 높인 것이 아니라 농축우유단백질(MPC)을 사용해 빠르고 지속적으로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고, 설탕 무첨가 라인업으로 당 부담은 낮추고 무지방 설계로 칼로리 부담도 줄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성분이 뛰어난 식품이라도 결국 매일 먹고 싶을 만큼 맛있어야 한다"며 "요프로는 높은 단백질 함량에도 요거트 특유의 맛과 질감을 유지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확신을 주는 차별화 포인트"라고 부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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