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공격 표적 설정… 전쟁 재개 준비

파이낸셜뉴스       2026.04.24 06:29   수정 : 2026.04.24 06: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하메네이 왕조 제거를 위해 전쟁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는 카츠 장관이 회의를 가진 후 이스라엘방위군(IDF)은 방어와 공격 모두 준비하고 있으며 이란내 공습 표적을 지정했음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카츠는 현재 공격에는 미국의 승인만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모든 국가 기반 시설과 전략 시설이 공격에 노출돼 있으며 "이란 지도부들은 현재 터널 안에 숨어 소통과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는 승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공격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치명적인 방식"이 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가장 고통스러운 지점을 타격해 체제의 근간을 흔들고 붕괴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츠 장관은 "이란 정권은 혁명수비대(IRGC)와 바시지 민병대를 동원해 자국민을 억압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며 이란이 대리 세력인 하마스나 헤즈볼라처럼 민간인이 치르는 대가에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SNS 전문가 에피 바나이는 현지 라디오방송 103FM에서 이란 내부의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했다.

바나이는 "이란 정권은 대규모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파키스탄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해외에서 유입된 외세 민병대를 동원하고 있다.
이들은 사복 차림에 기관총을 들고 트럭으로 이동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현지 주민들은 이들이 페르시아어가 아닌 아랍어를 사용한다는 점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란 정권이 굶주림과 절망에 빠진 자국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바나이는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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