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대박 난 친구 "아직도 푼돈 받으며 멍청하게 회사 다니냐" 비아냥
파이낸셜뉴스
2026.04.24 08:57
수정 : 2026.04.24 08: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인 투자로 큰 돈을 번 친구의 비아냥에 상처를 받았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투자 성공 후 회사를 그만둔 친구에게 비아냥을 들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어 "지금도 별다른 일을 하지 않고 투자 수익으로 생활하며 여자친구와 호주, 파리 등 세계 곳곳을 여행 다닌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오랜만에 만난 술자리에서 벌어졌다. A 씨는 "직장인인 저를 포함해 세 명 앞에서 그 친구가 '왜 아직도 하루 종일 남의 돈 벌어다 주고 푼돈 받으며 사냐. 멍청하게 왜 회사를 다니냐'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른 친구들은 "취했나 보네"라며 웃어넘겼지만, A씨는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저는 제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그게 멍청한 일인가 싶었다"며 "순간 반박도 못 하고 흔들리는 저 자신이 이상한 건지 모르겠다. 출근해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각자 원하는 방법대로 살면 된다", "순간 코인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한들 죽을 때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것만큼 불행한 일은 없다", "자존감 높고 본인의 삶에 만족하는 부자들은 남의 정직한 노동을 깎아내리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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