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야간 관광 새 지평...하슬라강릉 아트쇼 2일 첫선

파이낸셜뉴스       2026.04.24 11:12   수정 : 2026.04.24 11:12기사원문
야간 체험 콘텐츠 확충
지역 경제 활력 기대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에 미디어아트와 음악을 결합한 '하슬라강릉 이머시브 아트쇼'를 5월 2일부터 프리뷰 오픈한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콘텐츠는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인근 소나무 숲길에서 펼쳐지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쇼다. 강릉의 옛 이름인 '하슬라'와 경포의 '다섯 개의 달' 전설을 각색해 다섯 개의 달이 완성되는 순간 고대의 숲이 깨어난다는 이야기를 미디어아트와 조명으로 입체감 있게 풀어냈다.

특히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이 음악 제작에 참여해 전통 악기의 울림과 현대적 연출의 조화를 꾀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 송림 산책로를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설계해 관람객들은 숲길을 따라 빛과 소리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회차당 30분씩 운영되며 5월에는 오후 9시 30분까지 총 4회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며 일몰 시간에 따라 운영 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야간 체험형 관광자원 확충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근철 시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아트쇼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강릉의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강릉형 야간관광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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