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4분기 영업익 8026억…전년比 3.3%↑
파이낸셜뉴스
2026.04.24 13:59
수정 : 2026.04.24 13:59기사원문
매출 15조5605억원, 전년比 5.5%↑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사인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수요 위축, 중동 리스크 등의 악재에도 올해 1·4분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조5605억원, 영업이익 802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3.3%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완성차업체로부터의 수주 증가와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우호적 환율 효과를 받은 애프터서비스(AS) 부품 사업도 실적에 긍정적이었다. 미래 성장을 위해 대단위 투자가 이뤄진 모듈·핵심부품 제조사업은 매출은 4.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수요 둔화에 더해 1·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 슬로바키아 PE시스템 공장과 올해 가동을 앞둔 스페인 BSA 공장에 투입된 초기 비용이 영업이익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올해에도 5000억원에 이르는 자사주를 신규로 매입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2조원이 넘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며 "전사적인 수익 개선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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