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승기천~송도 잇는 자전거·보행 전용도로 '꿈이음길' 개통

파이낸셜뉴스       2026.04.24 11:38   수정 : 2026.04.24 11: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의 숙원 사업이자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물리적·심리적으로 연결하는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 '꿈이음길'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연수구는 지난 24일 남동유수지 방향 전망데크 일원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이음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승기천에서 송도국제도시로 이동하려는 주민들은 차량 통행이 빈번한 아암대로 건널목을 이용해야 했다.

자전거를 끌고 복잡한 사거리를 가로지르는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과 이동 지체 등 불편이 컸으나 이번 '꿈이음길' 개통으로 이러한 문제가 말끔히 해결됐다.

특히 외암도 사거리 일대의 복잡한 차량 흐름과 보행·자전거 동선을 입체적으로 분리함으로써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보행자의 안전성과 이동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완공된 '꿈이음길'은 1㎞ 길이의 자전거도로와 폭 4.9m, 길이 380m 규모의 자전거·보행자 전용 교량이다.

'꿈이음길' 개통으로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하나의 생활 네트워크로 재편될 가능성을 갖게 됐다.

꿈이음길은 단순한 통행로를 넘어 경관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춰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수변 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연수구는 이번 개통으로 원도심과 송도가 하나의 생활 네트워크로 묶이면서 구가 지향해온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의 비전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전거와 보행 중심의 친환경 이동축이 확장됨에 따라 인근 공원과 상권이 연결돼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꿈이음길은 그동안 단절되어 우회해야 했던 두 공간을 하나로 묶어주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이 길을 지나는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며 도시의 활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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