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개헌안, 국민의힘 당론 풀면 통과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4.24 16:46
수정 : 2026.04.24 16: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헌법 개정안을 두고 국민의힘이 반대 당론을 풀고 개별의원 자율투표에 맡기면 국회 문턱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제정당과 우 의장은 앞서 헌법 전문 수정과 비상계엄에 대한 국회 견제 강화 등 쟁점이 없는 내용만 담은 개헌안을 발의했다. 5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6월 지방선거 동시 국민투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국민의힘 지지도가 저조한 것을 언급하며 "지방선거도 굉장히 어렵다고 하지 않나. 그 이유가 윤석열(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내란 사태와 무관하지 않지 않나"라며 개헌안상 비상계엄 견제 강화 내용을 부각하면서 "국민의힘이 내란과 완전히 선을 그을 수 있는 개헌"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단계적 개헌이 추진되면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을 노릴 것이라는 주장을 두고는 "그것은 불가능하다. 헌법 128조에 임기 관련 개헌은 당해 대통령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다"며 "이견이 없는 지금 개헌안도 반대하고 있는데 이 조항을 개헌할 방법이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개헌 반대 당론을 유지하면서 개헌안이 상정될 예정인 5월 7일 본회의에 아예 불참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개헌안이 국회를 넘으려면 재적의원의 3분의 2 찬성이 필요해 국민의힘이 동참해야만 개헌이 가능하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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