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아들 취업 실패…"김우주, 40곳 낙방 끝에 호주행"
파이낸셜뉴스
2026.04.25 07:40
수정 : 2026.04.25 07: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조혜련이 아들 김우주 씨가 국내서 취업에 실패해 결국 해외로 나가게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지난 23일 조혜련은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에 출연해 '백수인데 집에서 눈치 보지 않고 누워 있고 싶다'는 내용의 고민 사연을 접했다.
내 남동생이 그랬고 아들 우주가 그랬다"며 "집에서 일을 안 하고 있는 건 그렇다 치는데 제일 화가 나는 건 누워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조혜련은 "아무 일도 안 하고 집에 있으려면 최소한 앉아는 있어야 하지 않냐. 정말 미안하면 서 있든가"라며 "그런 마음이라도 가지고 있으면 밉지가 않은데 낮 3시가 되어도 안 일어나고 그러면 너무 화가 난다"고 지적했다.
다만 조혜련은 "솔직히 이야기하면 취직을 못하는 건 죄가 아니다. 취직을 할 수가 없다. 취직을 할 곳이 없다"며 현재 냉혹한 취업 시장의 실태를 전했다.
조혜련은 "아들 우주가 대학교 입학하며 게임기획학과에 들어갔다. 한 학년에 250명을 뽑았다"며 "그때는 게임이 한창 유행이었다. 갑자기 AI(인공지능) 세상이 되더니 사람들이 게임을 안 한다. 그러니까 (게임을) 기획할 일이 없는 거다. 그럼 얘는 어떻게 하냐"고 되물었다.
또한 조혜련은 "그래서 우주도 다른 나라로 간다. 시드니로 간다. 워킹 홀리데이로 간다"며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아들이 원서를 40군데쯤 냈다. 다 떨어졌다. 안 뽑는다. 그러니까 (백수가) 죄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쉬고 있는 청년들을 향해 "잘 쉬어라. 쉴 때 잘 쉬어야 한다. 쉴 만큼 쉬어 봐야 '아 못 쉬겠어 이제' 이러고 일어난다"면서도 "쉬면서 죄인처럼 살지는 말았으면 좋겠는데 누워 있는 건 매너가 아닌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