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 '울주병원' 7월 1일 진료 개시 목표"
파이낸셜뉴스
2026.04.25 08:36
수정 : 2026.04.25 08:42기사원문
수탁기관 온병원·운영위원회 잇단 연석회의, 현장 마무리 점검
지역 자발적 조직 운영이사회 발족·진료협력 체계 강화 논의
의료진 확보, MRI·CT 등 필수 의료장비 적기 설치에 총력전
[파이낸셜뉴스] 울산시 울주군 남부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울 군립 '울주병원'이 오는 7월 1일 진료 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주병원은 지난 24일 오후 울주군청 7층 이화홀에서 정근 운영위원장·김동헌 온병원 병원장·이미경 웅촌면 주민자치위원장·유점숙 울주군보건소장 등 울주병원 운영위원회 위원, 정종훈 병원장·송필오 부원장 등 울주병원 임직원과 울주군 보건소, 민간 봉사 조직인 운영이사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병원 운영 간담회'를 갖고 7월 진료개시 목표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밝혔다.
운영이사회는 울주병원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기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한 외곽 지원 조직 역할을 맡게 된다.
참석자들은 특히 초기 적자 해소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인근 온산국가공단 등 산단 근로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단 검진 유치 등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운영 간담회에서는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핵심 과제로 '우수 의료진 확보'와 '필수 의료장비의 적기 도입'이 꼽혔다. 특히 간담회 직후 울주병원 병원장과 수틱기관 온병원·울주군보건소 관계자들을 같은 날 저녁 울산시의사회와 울주군의사회 임원진과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진료 협력 및 원활한 의사 구인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다만, 핵심 의료 장비인 MRI(자기공명영상) 도입은 변수로 떠올랐다. 현재 울주병원 측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해 협상을 진행 중이나, 입찰심사에서 탈락한 모 업체 측이 가처분 이의신청을 제기하면서 설치 일정에 차질이 우려돼 수탁기관인 온병원 측과 울주군보건소 측에 협력해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울주병원 관계자는 "개원과 동시에 MRI가 가동되어야 정상적인 진료가 가능한 만큼, 법적 절차에 대응하며 조기 설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종훈(가정의학전문의) 초대 울주병원 병원장은 "운영이사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필오(마취통증의학과전문의) 부원장 역시 "부모나 가족을 대하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근 울주병원 운영위원회 위원장(온병원그룹 회장)은 "울주병원의 성공적인 안착은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자발적인 조직인 운영이사회와 같은 민간 조직과 긴밀히 소통하며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울주병원 수탁기관인 온병원그룹 관계자들은 이날 운영 간담회에 앞서 막바지 리모델링 시공 중인 온양읍 울주병원 현지를 방문해 수술실과 응급실, 병실, 인공투석실 등 핵심 병원시설들을 꼼꼼히 둘러보고, 개원 준비단(단장 송필오 부원장)을 중심으로 간호·시설·원무 등 각 팀별 직원 모집과 교육 등 세부 일정을 점검하며 7월 개원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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