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마력 슈퍼카부터 950km 주행 SUV까지"…BYD, 전동화 플래그십 총공세

파이낸셜뉴스       2026.04.25 18:45   수정 : 2026.04.25 18:43기사원문
왕조 시리즈 플래그십 SUV '다탕' 공개…최대 주행거리 950km 오션 시리즈 '씨라이언 08' 선봬…전 차종 초고속 충전 탑재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 1000마력 스마트 전기 슈퍼카 'Z' 글로벌 데뷔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중국)=김동찬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중국 BYD가 '베이징 모터쇼(오토차이나 2026)'에서 초고속 충전 기술과 대용량 배터리, 고성능 모터를 탑재한 산하 브랜드의 플래그십 신차 라인업을 대거 공개하며 전동화 기술력을 과시했다.

25일 오토차이나 2026에서 BYD의 왕조(Dynasty) 시리즈는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다탕(大唐)'을 필두로 한 플래시 충전 라인업을 전시했다.

다탕은 차체 길이 약 5.3m, 휠베이스 3.1m 이상의 대형 SUV다.

실내 1열에는 듀얼 무중력 시트를, 2열에는 최대 134도까지 기울어지는 무압력 항공 시트를 탑재해 공간 편의성을 높였다. 최대 950km에 달하는 주행거리와 플래시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며 , 윈녠-A 에어 서스펜션 및 후륜 조향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사전계약 가격은 25만 위안부터다.

오션(Ocean) 시리즈 전시관에서는 대형 SUV '씨라이언 08(SEALION 08)'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오션 8시리즈는 전 차종에 플래시 충전 기술을 기본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씨라이언 0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은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순수 전기 모드로 400km 주행이 가능하며 , 순수 전기(EV) 버전은 1회 충전 시 최대 900km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5인승과 6인승 구조로 나뉘며 , 올해 2·4분기부터 30만~35만 위안의 가격대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DENZA)는 브랜드 최초의 스마트 전기 슈퍼카 '덴자 Z'를 선보였다. 이로써 덴자는 다목적 차량(MPV), SUV, 세단에 이어 슈퍼카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덴자 Z는 10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초 이내에 도달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독자적인 차량 지능형 제어 기술 플랫폼 '이산팡(易三方)'을 통해 정밀한 토크 제어가 가능하며, 탑승자가 차 안에서 원하는 도안을 선택하면 스스로 드리프트를 하며 그림을 그리는 이색 기능도 포함됐다.

덴자 Z는 오는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유럽 시장 데뷔를 앞두고 있다. 루톈 BYD 왕조 시리즈 총경리는 모터쇼 현장에서 "왕조는 전통이 아니라 전승이며, 과거를 지키는 일이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일"이라고 밝히며 전동화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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