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만찬장 총격...트럼프 "총격범 체포"

파이낸셜뉴스       2026.04.26 11:19   수정 : 2026.04.26 1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 행사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워싱턴 정가가 긴장에 휩싸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비밀경호국의 긴급 호위를 받아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DC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 행사장 입구 인근에서 산탄총으로 무장한 남성이 보안 구역 진입을 시도하며 비밀경호국 요원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총격을 받은 비밀경호국 요원이 방호 장비가 착용된 부위를 맞아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행사장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해 부통령, 주요 내각 인사, 언론 관계자 등 약 2600명이 참석해 있었다. 총성이 울리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몸을 낮추거나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겼고,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즉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단상 뒤로 대피시킨 뒤 행사장 밖으로 긴급 이동시켰다. 일부 참석자들은 "엎드려"라는 외침 속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장에서 대피한 지 약 1시간 뒤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총격범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워싱턴에서 상당한 밤이었다"며 "비밀경호국과 법집행기관이 훌륭한 대응을 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영부인과 부통령, 모든 내각 구성원들이 모두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비밀경호국 대변인 앤서니 굴리엘미는 행사장 입구 주요 검색 구역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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