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자택 앞에서…삼전노조 집회 vs 주주단체 맞불집회 '격돌'
파이낸셜뉴스
2026.04.27 08:43
수정 : 2026.04.27 08: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이 18일간 진행할 예정인 총파업 첫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주주단체가 맞불집회를 예고했다.
26일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 측에 따르면 본부는 다음달 21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이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며 서울 용산경찰서에 약 30명의 집회 인원을 신고했다.
운동본부의 맞불 집회는 삼성전자 노조에 반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경권 운동본부 대표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희 주주들도 근로자 못지않게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운동본부는 지난 23일 삼성전자 노조가 평택사업장에서 4만여명 규모의 투쟁 결의대회를 열 때도, 노조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주주 재산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다음달 21일 오후 1시께 집회를 할 예정이며, 현장엔 약 50명이 모일 예정이다. 노조 측은 삼성전자에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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