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200 IT' 순자산 1조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6.04.27 09:40   수정 : 2026.04.27 09: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IT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TIGER 200 IT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 TIGER 200 IT ETF의 순자산은 1조133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89.86%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단순히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하는 방식이 아니라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기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IT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특징이다.

TIGER 200 IT ETF는 코스피200 구성 종목 가운데 IT 섹터 핵심 기업 15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22.10%), 삼성전자(19.82%)를 비롯해 삼성전기(11.56%), 삼성SDI(10.27%), 이수페타시스(2.21%) 등이다.


특히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라 MLCC와 고다층기판(MLB), ESS 배터리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기업들의 성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해당 ETF는 이런 흐름을 반영해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수혜 업종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시장은 단순한 반도체 사이클을 넘어 AI 인프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새로운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TIGER 200 IT ETF는 고대역폭메모리(HBM)부터 기판, 배터리까지 아우르며 국내 IT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