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한, 유세 중 공격받아..개혁신당 "정치테러, 용납 안돼"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0:32
수정 : 2026.04.27 10: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던 중 한 승용차 운전자가 뿌린 음료수를 맞고 쓰러진 뒤, 화단에 땅바닥에 부딪치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22대 총선 전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한 '정치테러'가 다시 고개를 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개혁신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5분께 부산 금정구 세정타워 인근에서 거리 유세를 하던 중, 도로를 지나던 한 승용차 운전자가 뿌린 음료수를 맞았다.
승용차 운전자는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도주자 검거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혁신당은 이날 정 후보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즉각 규탄 성명을 냈다. 개혁신당은 "공개된 선거 유세 현장에서, 그것도 다수 시민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후보자를 직접 겨냥한 물리적 공격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명백한 폭력 행위이자 사실상의 테러"라고 했다.
이어 "선거는 생각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과정"이라며 "폭력은 그 어떤 이유로도 있어서는 안되며, 정치적 의견 차이를 물리력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는 우리 사회가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될 선을 넘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여 가해자를 반드시 밝혀내고,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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