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여행 '찍고 모으는 즐거움'... 스탬프 투어 3종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0:32   수정 : 2026.04.27 10:32기사원문
취향 맞춤형 선택 프로그램 도입
관광객 체류시간 및 소비 유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가 기존 단일형 스탬프 투어를 로컬·포토·모바일 3종으로 확대 개편해 관광객 체류와 소비를 이끄는 참여형 관광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27일 춘천시에 따르면 단순 방문 인증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지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로컬 탐방형 △기록형 △모바일형 등 3종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는 SNS 공유와 경험 중심 소비를 선호하는 MZ세대 관광 트렌드를 겨냥한 선택형 프로그램으로의 전환이다.

오는 5월 4일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포토 스탬프 투어'는 관광지 방문 후 사진을 촬영·인화해 자신만의 여행 기록을 완성하는 콘텐츠다. 대상지는 △남이섬 △레고랜드코리아 △삼악산호수케이블카 등 유료 관광지 10곳과 △소양아트서클 △국립춘천박물관 △전통시장 등 무료 관광지 17곳이다. 일정 개수 이상의 스탬프를 모으면 봄내크루 굿즈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GPS 기반 인증 방식을 활용한 디지털형 콘텐츠다. 김유정문학촌과 실레마을 일원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과 미션형 요소를 결합해 도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며 미션 수행 횟수에 따라 문학촌 굿즈가 지급된다.

기존의 '숨은 춘천 찾기'는 지역 골목과 시장, 자연 등 춘천의 숨은 명소 19개소를 탐방하는 로컬 체험형 코스로 운영된다.
스탬프를 모으면 텀블러, 에코백, 닭갈비세트 등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젊은 층의 유입을 확대하고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가 지역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탬프 투어를 단순 이벤트에서 벗어나 참여형 관광 콘텐츠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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