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8600만명' 스페인 불법 웹툰 사이트, K-웹툰이 직접 잡았다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0:47   수정 : 2026.04.27 10: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레진엔터테인먼트, 리디, 키다리스튜디오, 투믹스, 탑코미디어 등 웹툰 회원사와 함께 스페인어권 대형 불법 웹툰 사이트 및 다수 연계 사이트들을 폐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스페인 사법당국에 의한 것으로, 웹툰 권리사들이 해외에서 현지 법에 따라 직접 대응하여 성과를 이뤄낸 첫 사례다. 조치가 진행된 'TuMangaOnline'은 등 여러 불법 서비스 사이트들을 거느린 스페인어 기반의 대형 불법 웹사이트로 스페인 및 중남미 지역 스페인어 국가에서 대대적으로 불법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웹툰 권리사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2025년 3월 한 달 동안 약 8600만 건의 방문 횟수를 기록했으며, 사이트 분석 전문 서비스 시밀러웹(SimilarWeb)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327위, 스페인 내 87위, 멕시코 내 26위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리사들은 직접 조사를 통해 스페인 현지 운영진을 특정했으며,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가 현지 수사기관 및 법원과 적극 협력해 폐쇄를 이끌어냈다.

이 사건은 스페인 현지에서 정식 형사재판이 개시될 예정이다.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권리사를 대신해 해외에서 발생하는 콘텐츠 저작권 침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 미국영화협회(MPA) 및 산하 저작권 보호 조직인 ACE, 일본콘텐츠유통촉진기구(CODA) 등 국내외 유관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회장사를 맡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조직을 설립하고 체계적인 글로벌 저작권 침해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반기별로 불법유통 대응 백서를 발간해 업계에 불법유통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네이버웹툰도 웹툰 불법 유통으로부터 창작자의 수익과 작품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도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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