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추미애 띄우기'..秋 "반도체산단 이전 없다"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1:12
수정 : 2026.04.27 11: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를 향해 "민주당의 여성 지도자를 상징하는 탑을 쌓아왔고, 변함없이 민주당의 정체성"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안성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지방선거를 승리해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앞장서는 선봉장으로서 역할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이에 화답하는 동시에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이전 논의에 대해 "힘을 빼고 분산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당내에서 지역 균형 발전과 수도권의 전력 부족 문제를 명분 삼아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이전 논의가 등장하자 직접 나서 이를 차단하는 모양새다.
추 후보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경기도의 성장 가능성, 그리고 사람과 물과 전기, '소부장(소재·부품·장비)'까지 이렇게 다 착착 준비가 되고 있다"며 "네덜란드의 ASML,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같은 굵직한 글로벌 기업들이 경기도를 주목하고 이미 준비를 시작했는데, 이걸 분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에 대해선 속도가 중요하다. 그 속도를 보이기 위해서 직접 평택과 용인을 다녀왔다. 이미 준비는 끝났다"며 "추진력과 속도감을 보태는데 힘이 모자라면 대통령의 힘까지 빌리겠다고 강조한 정 대표를 모셨다"며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