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우즈베키스탄서 글로벌 봉사…의료·교육 나눔 실천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1:14   수정 : 2026.04.27 11:14기사원문
우르겐치 공항 PPP 연계 ESG 활동
의료 진료부터 K-컬처 행사까지 운영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의료·교육 봉사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2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 지역에 '인천공항 글로벌 봉사단 23기'를 파견해 현지 주민들과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공사가 지난해 5월 수주한 우르겐치 공항 개발운영(PPP) 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우르겐치는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해당 사업은 인천공항의 해외사업 가운데 최초로 100% 단독 운영권을 확보한 전략적 프로젝트다.

이번 봉사단은 공사 임직원 30명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의료진 20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의료 지원과 교육, 문화교류 활동을 병행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쳤다.

우선 봉사단은 의료 사각지대인 타슈켄트의대 우르겐치분교를 방문해 지역 주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실시했다. 이어 우르겐치 28번 학교에서는 학생 920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진행하고, K-푸드 만들기와 한국노래 배우기, 태권도 격파, 한복 체험 등 K-컬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문화 교류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는 평가다.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우르겐치 지역 주민들과 '마음의 실크로드'를 잇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글로벌 공항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지속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2011년 첫 글로벌 봉사단 파견 이후 인도네시아, 네팔,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총 23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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