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물연대 사망사고 진상 확인…집회관리 보완 여부 검토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2:00
수정 : 2026.04.27 14:25기사원문
진상 확인 후 필요한 부분 판단
사건 관련해 추가 수사도 진행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최근 발생한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한 뒤 집회 관리 과정에서 보완할 점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1일부터 (해당 사건에 대해) 진상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정한 이후 (필요한 부분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화물연대 소속 50대 조합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고, 다른 조합원 2명도 다쳤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감사관실을 통해 해당 사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피의자를 살인, 특수상해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했다"며 "이후 추가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경찰에 접수된 화물연대 관련 사건은 모두 2건으로 총 4명이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건은 흉기를 이용해 자해하겠다며 경찰을 위협한 사건으로, 경찰은 피의자 2명 중 1명을 구속했다. 또 다른 1건은 차량을 이용해 경찰관을 향해 돌진한 사건으로, 이 사건 역시 피의자 2명 중 1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최근 파업 집회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규모와 장소, 공공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경찰력과 경비를 배치할 계획"이라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되 중대한 부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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