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2주·포획 1주 만에'…늑구 탈출기 다룬 동화책 '늑구의 꿈'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2:01   수정 : 2026.04.27 12: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화제가 된 늑대 '늑구'의 이야기가 창작 동화 '늑구의 꿈'으로 출간됐다. 그러나 '늑구의 꿈' 출간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로 싸늘한 편이다.

앞서 24일 문학세계사는 초등 교사 출신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첫 동화책 '늑구의 꿈'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어린 늑대가 울타리 아래 흙을 파고 바깥 세상으로 나아가 겪는 9일간의 여정을 담은 동화다.

전윤호 시인은 이 책에 대해 "아이들에게는 설레는 모험을, 어른들에게는 오래 잊고 있던 자유와 그리움의 감각을 다시 건네는 작품"이라며 추천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출간 소식과 함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엇갈린 의견이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출간 시점이다.
늑구의 탈출 및 포획이라는 실제 사건이 발생한 지 보름 남짓 만에 책이 출판됐다는 점이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늑구 사건의 화제성을 이용한 얄팍한 상술"이라는 지적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급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대중적 관심을 창작물로 연결한 점에서 대중의 선호를 빠르게 반영했다며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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