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에 호르무즈 재개방과 종전 제안·핵협상은 연기 요구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3:41
수정 : 2026.04.27 14: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란 정부가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전쟁 종식을 골자로 한 파격적인 협상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란은 국제사회의 핵심 관심사인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은 차후 단계로 미루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미국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27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익명의 미국 관리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이 파키스탄 중재자를 통해 이 같은 제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지도부는 현재 내부적으로 핵 양보 수위에 대한 통일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다. 이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핵 협상은 뒤로 미루고, 당장 급한 불인 해상 봉쇄와 전쟁 상황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악시오스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협상 관련 회의를 주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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