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 설립..."네트워크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3:54   수정 : 2026.04.27 13:54기사원문
베트남 사업 실행력 향상

[파이낸셜뉴스] 동부건설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 발주처 및 협력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 사업 정보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동부건설은 이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 입찰 대응, 인허가 및 현장 지원 등 베트남 사업 전반의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시와 동나이성을 연결하는 '떤반~년짝 도로 건설 2공구'를 준공했다. 또 최근에는 베트남 건설부가 발주한 '미안~까오랑 도로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총연장 26.6㎞ 구간 왕복 4차로 도로와 18개 교량을 신설하고 연약지반 보강공사를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2166억원이며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적개발원조 자금과 베트남 정부 재원이 투입된다. 공사 기간은 약 36개월이다.


동부건설이 베트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도시화, 산업단지 및 물류망 확충 수요를 바탕으로 도로·교량·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과 베트남 경제협력이 제조·교역 중심에서 인프라·에너지·도시개발 등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건설사의 해외사업 기회도 함께 확대될 전망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공적개발원조, 다자개발은행, 현지 정부 발주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응하며 해외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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