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보건산업진흥원 협력 "K바이오 글로벌 진출 통로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4:28
수정 : 2026.04.27 14:28기사원문
韓MSD 보산원에 BD&L 오피스 설립
국내기업 협력 거점, 경쟁력 강화 도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확대
[파이낸셜뉴스] 한국MSD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손잡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단순 협력 수준을 넘어 연구개발과 네트워킹을 결합한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해 K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양 기관은 국내 보건의료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목표로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 발굴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국내 기업과 글로벌 제약사 간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MSD의 글로벌 연구개발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과의 지식 공유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
협력의 첫 단계로 한국MSD는 보건산업창업혁신센터 내에 'MSD BD&L 오피스'를 설립했다. 이 공간은 MSD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간 혁신 의약품 발굴과 공동개발 가능성을 논의하는 실질적 협업 거점으로 활용된다.
국내 기업은 해당 오피스를 통해 MSD의 글로벌 연구개발 전략과 협력 모델을 직접 접하고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술 검증과 공동개발 논의가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MSD와 보건산업진흥원은 '진흥원-MSD 파트너링 데이'를 공동 개최해 국내 기업과 글로벌 제약사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제약사와 직접 협력 경험을 쌓고 기술 이전과 공동개발 가능성을 검토하는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또한 MSD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유망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한국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혁신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영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MSD와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플랫폼을 확대하고 기술 협력부터 사업화까지 연계되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한국MSD가 추진해 온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고도화하는 전환점"이라며 "MSD BD&L 오피스는 국내 기업이 MSD의 글로벌 R&D 역량과 협력 모델을 경험하고 실질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MSD는 바이오코리아 오픈이노베이션 세션 개최와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 참여 등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또한 지난해 매출의 약 14%에 해당하는 78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 최근 5년간 누적 3704억원 규모의 R&D 투자를 이어가며 국내 혁신 신약 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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