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가격신뢰'로 고유가 파고 넘는다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5:49
수정 : 2026.04.27 15:45기사원문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 선봬
탐색비용 제로..최저가 자동 동기화
[파이낸셜뉴스]
이란 전쟁 장기화로 휘발유 전국 평균가격이 2000원을 넘어선 가운데 GS칼텍스에서 단순한 가격 억제를 넘어 소비자의 체감 부담을 낮추고 '탐색 비용'까지 줄이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휘발유 전국 평균가는 2007.99원으로 전날 대비 0.34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연료비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절감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GS칼텍스는 이러한 비효율에 주목해 소비자가 어디서 주유하더라도 최적의 가격을 보장받는 구조를 구축했다. 현대카드와 협업해 출시한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는 주유 시점의 결제 금액을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데이터와 연동해 반경 5㎞ 내 최저가 수준으로 자동 보정하는 '프라이스 커렉션(Price Correction)'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타 브랜드 주유소뿐 아니라 알뜰주유소 가격까지 포함해 비교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사실상 시장 최저 수준의 가격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에너지플러스' 앱의 '바로주유' 할인 및 차량 관리 서비스까지 결합되며, 소비자는 장소에 관계없이 가격 불확실성을 최소화한 주유 경험을 제공받게 된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이란 전쟁 직후인 3월 한 달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반경 5㎞ 내 주유소 간 가격 편차를 활용해 고객이 체감한 리터당 최대 할인액은 431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1회 주유(50ℓ 기준) 시 무려 2만1550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실증적 데이터로 입증한 것"이라며 "고유가 국면이 본격화된 3월 카드 발급 고객은 전월 대비 약 1.7배 증가했는데 시장이 불안정해질수록 소비자들은 어디서 주유하든 손해 보지 않는 '가격 신뢰'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