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철 덕성여대 교수 개발 '양육자-자녀 관계검진' 서울 시범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4:56   수정 : 2026.04.27 14: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모와 자녀 간 관계를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양육자-자녀 관계검진' 프로그램이 서울과 부산에서 시범 도입된다.

덕성여자대학교는 아동가족학전공 박우철 교수가 공동 개발한 '양육자-자녀 관계검진'을 서울시민 대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교수가 경상국립대학교 강혜성 교수, 전남대학교 천연미 교수와 함께 개발한 '양육자-자녀 관계검진'은 부모-자녀 간 상호작용과 관계의 질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결과에 기반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족센터를 총괄하는 서울시가족센터는 지난 22일 '가족관계검진 연구컨소시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 프로그램을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앞서 16일에는 부산광역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부산 지역 도입도 확정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전국 35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커플·결혼검진'의 후속 모델이다.
부모-자녀 관계 영역까지 진단 체계를 확장하면서, 가족 관계를 생애주기별로 관리하는 '가족관계검진' 모델이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건강가정기본법에 근거해 운영되는 가족센터의 기능이 기존 상담·교육을 넘어 '관계 건강 관리'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정책적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교수는 "공공 영역 적용을 통해 더 많은 가정이 부모-자녀 관계의 질을 점검하고 개선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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