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대표에 조갑주... 매각작업중 경영전면 복귀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8:15   수정 : 2026.04.27 18:14기사원문

현재 매각이 진행중인 이지스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조갑주 전 단장(사진)이 내정됐다.

27일 이지스자산운용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갑주 전 신사업추진 단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선임은 지배구조 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고객 자산운용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경험이 풍부한 경영자가 직접 현안을 챙기고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

국내 부동산운용업계 1세대인 조 신임 대표는 창업 초기인 지난 2011년에 합류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회사가 부동산 운용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신사업추진 단장으로서 중장기 성장 방향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선임으로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조 대표는 "기관투자자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고객 자산 보호와 회사의 안정적 성장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분 매각과 관련해 조 대표는 관련 사항을 주주대표에게 일임하고, 매각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동안 회사의 주요 사업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직접 챙길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이지스운용 매각 작업은 표류하고 있다. 지난해말 우선협상대상자에 힐하우스가 선정됐으나 또 다른 인수후보였던 태광그룹이 인수 과정의 불공정 의혹을 제기하며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를 상대로 법적 공방을 진행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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