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베트남 북부로 K푸드 사업 확장
파이낸셜뉴스
2026.04.27 18:15
수정 : 2026.04.27 18:14기사원문
현지 1위 유통사 ‘박화산’과 협약
상온·육가공 제품 등 종류 다변화
CJ제일제당이 호찌민 등 남부 중심의 베트남 사업을 북부 지역으로 확장하고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1위 유통사인 박화산과 'K푸드 확산 및 가공식품 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박화산은 베트남 최대 리테일 그룹 'MWG' 산하의 슈퍼마켓 체인이다.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협력은 베트남 식문화의 현대화를 주도하고 유통과 제조의 시너지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K푸드 확대 및 베트남 소비 트렌드에 맞는 가공식품 공동 개발, 식품 안전·품질 관리 체계 고도화 및 냉장·냉동 인프라 투자를 통한 '식품 안전 리더십' 구축, K푸드 페스티벌 등 공동 프로모션 등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CJ제일제당은 박화산과 협력을 통해 호찌민 등 남부 지역을 넘어 최근 급부상 중인 북부 지역과 지방 중소도시까지 K푸드의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주력 제품인 만두, 김치, 롤 등 냉동·냉장 제품 외에도 누들, 스낵 등 상온제품과 육가공 냉장 제품까지 카테고리를 전방위로 확장한다. 아울러 현지 소비자 입맛과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5년 제분 사업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최첨단 생산 기지 구축을 통해 식품 사업을 확대해왔다. 진출 10여 년 만인 지난해 매출이 2016년 대비 약 7배 증가했으며, 선제적으로 개척한 만두와 김치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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