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기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안산갑 김남국 공천
파이낸셜뉴스
2026.04.27 21:17
수정 : 2026.04.27 23:28기사원문
경기지역 재보선 3곳 후보 확정
김용 '사법리스크' 공천 배제
하정우, 부산북구갑 출마 수순
민주당은 이날 전략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평택을 김용남 전 의원, 안산갑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을 후보로 내세웠다.
경기 지역 보선 출마를 희망했던 이 대통령 측근 김 전 부원장은 아예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전략공천이 눈에 띄는 점은 이광재·김용남·김남국 후보 모두 정 대표가 호평했던 인사들이라는 것이다. 특히 김남국 후보의 경우 김용 전 부원장이 안산갑 출마 의지를 드러내면서 "2번째 전략공천은 특혜"라며 날을 세웠던 바도 있다. 그럼에도 김 전 부원장 공천은 무산됐다.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2심까지 유죄 선고를 받은 상황이라는 사법리스크를 고려한 판단에서다.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범여권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평택을에 과거 '조국 저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김용남 후보를 공천한 것이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소속일 당시 조 대표의 사모펀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공격수 역할을 자처한 바 있다. 이에 평택을 진보후보 단일화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후보는 평택을 내리 3선한 이력이 있는 유의동 전 의원이다.
정치권 초미의 관심사인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의 부산 북구갑 공천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정 대표가 전날 하 수석과 직접 저녁식사를 하며 결심을 받아냈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이어, 조 사무총장이 "정 대표와 하 수석이 출마를 위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고, 하 수석은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해 곧 수리될 것으로 안다. 인재영입을 위한 입당절차 등이 추후 진행될 것"이라면서 사실상 출마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하 수석 출마가 공식화되면 부산 북구갑은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으로 나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3파전이 벌어진다. 국민의힘 후보는 미정이지만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나설 공산이 크다. 하 수석이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전재수 의원의 후계로서 얼마나 표심을 모을지, 박 전 장관과 한 전 대표가 보수후보 단일화에 성공할지가 주요 변수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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