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미 국무 "이란, 합의에 진지…핵 포기 포함돼야"

파이낸셜뉴스       2026.04.28 02:33   수정 : 2026.04.28 02: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란이 미국과 종전 합의에 "진지하다"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그러나 종전 합의에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란이 우선 종전에 합의한 뒤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핵 문제는 맨 마지막에 다루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실상 이를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루비오는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들(이란)은 아마도 그들이 처한 곤경에서 빠져나오려는 생각이 간절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속되는 제재와 더불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임금 체불 등 이란의 경제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이 갈등(전쟁) 이전부터 있었던 모든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있고, 그 대부분은 더 악화됐다"고 강조했다.


루비오는 이란이 절박하다고 해서 미국이 덜컥 합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은 어떤 합의가 됐건…확실하게 그들이 어떤 순간 핵무기로 도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지난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했고, 25일에 열릴 예정이던 회담은 아예 취소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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