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총격범 기소…"대통령 암살 미수"

파이낸셜뉴스       2026.04.28 03:57   수정 : 2026.04.28 03: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검찰이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바로 앞에서 총격 사건을 벌인 용의자를 '대통령 암살 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사건 현장에서 체포돼 구금 상태에 있던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31)을 기소했다. 앨런은 이날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25일 밤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이 열린 워싱턴 힐튼 호텔 만찬장 근처 보안검색 구역에서 산탄총과 권총, 칼 등으로 무장한 채 보안검색대를 돌파해 통과한 직후 제압됐다.

당시 앨런이 총기를 발사해 보안 요원 1명이 맞았지만 방탄조끼 덕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 만찬장에 있던 트럼프와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

검찰은 범행 동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여러 외신에 따르면 용의자는 대통령 암살을 꾀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사건 직전 가족들에게 보낸 선언문에는 자신을 '친절한 연방 암살자'라면서 이름은 적시하지 않았지만 트럼프를 타깃으로 삼고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다양한 정책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왔다.

앨런은 대통령 암살 미수 외에도 주(州)간 총기 및 탄약 운반법 위반, 폭력 범죄 도중 총기 발사 혐의 등으로도 기소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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