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웨일즈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 품었다.. 등번호 9번 달아
파이낸셜뉴스
2026.04.28 07:05
수정 : 2026.04.28 07:05기사원문
대만, 일본 러브콜에도 울산 웨일즈 선택
연봉은 7개월 3000만원
무릎 재활 후 6월께 팀 합류 예정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메이저리그 출신 타자 최지만이 울산 웨일즈의 유니폼을 입었다.
28일 울산 웨일즈에 따르면 최지만은 전날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KBO 퓨처스(2군) 리그 울산 웨일즈 입단식을 가졌다.
지난 2024시즌 뉴욕 메츠 트리플A와 계약해지 후 국내로 복귀해 사회복무요원 복무했고 의병소집해제 후 현재 무릎 재활 중이었다.
최지만은 지난 2009년 계약금 42만 5000달러로 MLB 시애틀 매니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했고 2016년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 템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러츠, 샌디에고 파드리스 등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장타력을 과시하며 1루수로서 명성을 날렸다.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날 입단식이 열리기 전까지도 대만, 일본 리그에서 러브콜이 있었지만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선택했다.
최지만은 "올해 1월부터 재활 중이라 울산 웨일즈 합류가 어렵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사이 대만과 일본에서 제안을 받으며 고민이 있었다"라며 "하루빨리 결정을 마무리하고 재활에 집중하고자 울산웨일즈와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팀 합류 시기는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등 번호는 9번을 달았다. 야구는 9명이 뛰는 경기라는 의미에서 선택했다. 후배들이 많지만 가르치는 선배가 아닌 함께 경기하는 동료로 함께 배우고 팀이 성적을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KBO 리그를 거치지 않고 미국으로 직행했기 때문에 한국야구위원회(KBO) 해외파 복귀 규정에 따라 2년 유예 기간을 거쳐야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가 가능하다. 울산 웨일즈에서 뛰다가 2027 드래프트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 웨일즈는 최지만 영입을 통해 팀 전력 강화와 선수단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지만은 입단식 후 이날 KIA와의 홈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 나와 울산 웨일즈 팬들에게 인사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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