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중단합니다"…카페 점주의 결정 이유는 '손님 때문에 경찰 조사'

파이낸셜뉴스       2026.04.28 08:15   수정 : 2026.04.28 08: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에서 일부 이용객이 무료로 제공하는 공용 와이파이로 불법 영상을 다운로드하면서 매장 점주가 경찰 조사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해당 점주는 매장 내 와이파이 서비스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 27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카페 점주가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겠다며 안내문을 붙여놓은 사진이 공유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카페 점주는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혀 있는 안내문 위에 "와이파이는 매장 사정상 중단한다"는 내용을 붙였다.


바로 옆에는 경찰서로부터 받은 통신 조회 사실 통지서를 증거 자료로 붙여 놓고 "일부 고객님의 악용(불법영상 다운로드)을 이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중단 사유를 추가했다.

빨간 매직으로 '악용'에 동그라미를 치거나, '와이파이 미제공'을 적어놓기도 했다.

카페 공용 와이파이가 불법 영상 다운로드에 사용되면서, 해당 IP 주소 명의자인 점주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어차피 무죄일텐데 조사 받는 것 자체가 귀찮은 일", "공용 와이파이 쓰는 경우에 저런 일이 종종 있다", "(중단) 사유를 보니 납득이 간다" 등 카페 점주의 결정에 공감하는가 하면 "공유기 자체에 가상 사설망(VPN)을 설치하면 방지할 수 있다"며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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