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교육부·대교협과 손잡고 대학 AI 교육 전국으로 확장
파이낸셜뉴스
2026.04.28 09:24
수정 : 2026.04.28 09:24기사원문
-'테크포임팩트' 20개 대학 확대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임팩트재단이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손잡고 대학 AI 교육을 전국 단위로 확장한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28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교육부 최은옥 차관, 대교협 이기정 회장, 카카오 임팩트재단 류석영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인공지능(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과 연계해 대학생들의 AI 기초 역량을 끌어올리고,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 기회를 전국 20개 대학으로 확대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관별 역할도 명확히 나뉜다. 교육부는 사업 참여 대학 선정과 정책적 지원을 맡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참여 대학 관리와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자체 개발한 교육 모델과 콘텐츠를 제공하며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현직 개발자 멘토링, 실무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 등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실전형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대학생과 비영리 기관이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기획·개발하는 프로젝트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 KAIST에서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9개 대학에서 약 500명이 참여하며 AI 융복합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해왔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대학과 사회혁신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컬렉티브 임팩트' 모델을 통해 '돕는 기술' 확산과 지속 가능한 사회 변화 기반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임팩트재단 류석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교육 모델이 정부 사업과 연계되어 전국 대학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연계한 실전형 교육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갖춘 AI 핵심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그룹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그룹은 최근 4대 과학기술원 (KAIST·GIST·DGIST·UNIST)과 손잡고 지역 AI 인재 및 기업 육성을 위한 추진 기구인 '카카오 AI 돛'을 공식 출범시켰다. 500억 원 규모의 AI 육성 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카카오 AI 돛'은 글로벌 AI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현장형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역을 아우르는 AI 인재 선순환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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