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9개국 집결 '바이오코리아 2026' 개막...'K-바이오 협력 플랫폼' 부상

파이낸셜뉴스       2026.04.28 10:00   수정 : 2026.04.28 10:00기사원문
파트너링·투자·오픈이노베이션 총집결
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 교두보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BIO KOREA 2026이 28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59개국 775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급 규모를 기록하며, 글로벌 바이오헬스 협력의 핵심 플랫폼으로 위상을 강화했다. 특히 투자·기술거래·글로벌 진출 전략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사업화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혁신과 돌파, 더 나은 미래로'를 주제로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학술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그중 핵심은 기업·투자자·연구기관 간 1대1 미팅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으로, 부스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확대해 글로벌 협력 수요를 반영했다. 존슨앤드존슨, 로슈, 일라이 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투자유치 기회가 집중될 전망이다.

전시 역시 확대됐다. 299개 기업이 364개 부스를 운영하며 재생의료, 디지털헬스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국가관에는 독일, 일본 등 8개국 77개 기업이 참가해 국내 기업과의 교류를 본격화한다.

학술행사는 글로벌 진출과 투자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11개국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AI·디지털헬스, 첨단기술, 대체독성시험 등 주요 이슈를 다루며, 특히 글로벌 규제 대응과 시장 진입 전략, 임상 단계별 투자 기준 등 실무 중심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K-바이오파마 넥스트브리지'에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직접 참여해 유망 바이오기업을 선발하고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컨설팅과 투자 연계,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성장 지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바이오 빅데이터, AI 기반 제조혁신 등을 주제로 한 오픈세션과 벤처카페 프로그램도 운영돼 산업 전반의 흐름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바이오코리아는 글로벌 협력과 혁신 기술이 결합되는 상징적 플랫폼"이라며 "연구개발, 규제 혁신, 인력 양성 지원을 통해 한국이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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