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실 경험 나눈다'… 한-호주 '디지털 교육 동맹'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4.28 12:00   수정 : 2026.04.28 12:00기사원문
29일 캔버라서 제7차 교육공동위 개최
AI 교수법 공유·한국어 교육 협력 확대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호주가 인공지능(AI) 교사 교류를 중심으로 미래교육 협력을 본격 강화한다.

교육부는 29일 호주 캔버라 호주 교육부에서 '제7차 한-호주 교육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호주 교육공동위원회는 2008년 체결된 교육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이 2년마다 교차 개최하는 국장급 협의체다.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학교 내 AI 교육 활성화와 교원 전문성 강화다. 한국과 호주 교사들이 AI·디지털 활용 교수·학습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온라인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교실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를 두고 양국 교사들이 직접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는 것이다.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도 협력이 한 단계 진전될 전망이다. 호주는 1992년부터 한국어를 대학입시 과목으로 채택하는 등 정규학교 내 한국어 교육을 활발히 운영해왔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국 대표단은 한국어 채택 학교를 직접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교원 교류 및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복수·공동학위 등 대학 간 협력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한-호주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12월께 대학 리더스 세미나와 올 하반기 연구 협력 공동 웨비나도 추진해 연구자 네트워크 형성과 정책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이번 교육공동위원회는 양국의 교육협력이 AI·디지털 전환 등 미래교육 의제로 본격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교사·연구자·정책 담당자 교류가 양국 교육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호주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