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암묵지 기반 AI모델 개발' 본격추진.. 30개 과제 각 16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4.28 11:19
수정 : 2026.04.28 1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부는 AI를 기반으로 숙련 제조인력의 경험과 노하우 등 제조현장의 핵심 경쟁력이 담긴 '암묵지'를 보존하고 제조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제조암묵지 기반 AI모델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고령화와 숙련 인력들의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제조 명장들의 암묵지가 단절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산업계는 숙련 인력이 가진 핵심 기술과 노하우가 단절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 암묵지의 체계적인 데이터화와 AI 활용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특히 위험성과 난이도가 높은 공정을 중심으로 구인난이 심각한 업종에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제조 암묵지 기반 AI모델 개발 사업을 통해 신속한 제조 암묵지 데이터셋 구축 지원에 나선다. 해당 사업을 통해 시급성과 파급효과가 높은 업종·공정을 선별하여 30개 과제에 1년동안 각 16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제조기업과 AI기업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제조기업과 AI기업이 함께하는 컨소시엄이다. 지원내용으로는 데이터셋 구축 및 AI모델 개발을 위한 R&D 자금뿐 아니라 컨설팅·장비구축 등을 포함하여 제조 인공지능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종합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요 권역별로 순회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정부는 사업 추진에 있어 산업·연구·노동계 등 관계자 모두와 긴밀히 소통하며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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