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특정지역 의존 낮춰야…주권국가로 당당한 외교"
파이낸셜뉴스
2026.04.28 11:09
수정 : 2026.04.28 11:09기사원문
중동전쟁 장기화에 "세계 경제·안보 구조 재편"
"글로벌 사우스와 외교 지평 넓혀야"
"상호존중 바탕으로 우방과 미래지향 관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관련해 "특정 지역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의 선택지를 꾸준히 늘려가는 전략적이고 유연한 국익 실용외교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8회 국무회의 겸 제6차 비상경제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중동전쟁이 촉발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세계 경제와 안보의 구조적인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인도·베트남 국빈방문 성과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그런 측면에서 이번 인도와 베트남 방문을 통해 이들 국가와 다방면에 걸친 협력 관계를 공고화한 것은 장기적인 국익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성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략적인 국익 외교라는 관점에서 글로벌 사우스와의 외교 지평을 넓혀가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통적 우방과의 관계도 함께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 우방과의 협력 또한 당연히 발전시켜야 한다"며 "특히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식과 원칙에 따라 당면한 현안을 풀면서 건강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권 국가로서 당당한 자세로 우방들과 진정한 우정을 쌓는 외교에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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