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수도권 험지' 출마 여부 묻자…"당이 원하면 마다하지 않겠다"
파이낸셜뉴스
2026.04.28 13:46
수정 : 2026.04.28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민의힘이 원할 경우 수도권 험지 재보궐 선거 출마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2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당이 경기 하남갑, 안산갑 등 수도권 험지에 나가서 싸워달라고 하면 응하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무도한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확장을 막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제가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나가든, 남아서 최종 경선을 치르든 상대 당에 유리한 결과만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고민이 있었다"며 "무소속, 최종경선 모두 결국 당에 피해를 주고 민주당 김부겸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것 같아 불출마 결단을 내렸다"고 다시 한번 전했다.
추경호 후보 지역구인 대구달성 보궐선거 출마와 관해서는 "추 의원이 사퇴하지 않은 시점에서 답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대답을 피하고 "저의 과제는 민주당 후보와 맞서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도록 돕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자가 '25일 기자회견에 앞서 23일 장동혁 대표와 서울에서 만났냐'고 묻자 이 전 위원장은 "장 대표가 미국을 방문하기 전인 4월 9일에 만났다"며 "그때 장 대표가 '국회에 들어와서 무도한 민주당 정권과 싸우는 데 힘을 합쳐달라'고 했고 이번에도 비슷한 취지의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 사퇴론에 대해서는 "선거가 4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 대표가 물러나면 더 큰 혼란이 생긴다"며 "6·3 지방선거를 제대로 치르려면 단일대오로 똘똘 뭉쳐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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