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 6월 출시…주행거리 늘리고 기능 대폭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4.28 15:18   수정 : 2026.04.28 15:18기사원문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서 배터리 확대를 통해 주행거리를 늘리고 내부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한 전기차량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를 6월 5일 출시한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는 모델로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공개된 이후 약 1년 만에 인도 시장에 투입되는 셈이다. 이미 인도에서는 위장막을 두른 시험 차량이 포착되었고 일부 변화 내용도 확인됐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외관 디자인, 실내 구성, 전동화 성능까지 전반적인 개선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배터리 용량 확대를 통해 주행거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외관은 기본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전면 범퍼가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5 N'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더욱 스포티하게 바뀌었다. 새로운 알로이 휠과 후면 범퍼 디자인 변경, 후면 와이퍼 추가, 50mm 확장된 루프 스포일러 등이 적용됐다. 이러한 변화로 차량 길이도 기존 모델보다 약 20mm 늘어났다. 인도 시장 전용 신규 컬러도 추가될 전망이다.

실내는 기능성과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새로운 3스포크 스티어링 휠에는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적용됐다. 센터 콘솔은 물리 버튼이 추가된 형태로 재설계됐다. 이는 앞좌석 열선·통풍, 스티어링 휠 열선, 주차 보조 기능 등을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무선 충전 패드 위치 변경과 컵홀더 개선도 이뤄졌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OTA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최신 운영체제를 탑재하며, 계기판 그래픽도 개선된다.

안전성과 주행 품질도 강화됐다. 글로벌 사양 기준으로 차체 강성이 높아지고 소음·진동·불쾌감 수준이 개선됐다.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를 통해 핸들 진동도 줄어들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역시 신규 기능이 추가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후륜구동(RWD)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배터리는 72.6kWh에서 84kWh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 451km에서 최대 약 570km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출력은 약 215마력, 최대 토크 350 Nm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약 7.5초, 최고 속도는 시속 185 km다. 또한 350 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에서 80%까지 약 1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가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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