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컷오프 후보들 모아 지원 유세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6.04.28 15:10
수정 : 2026.04.28 1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된 후보들로 유세단을 꾸려 지원 유세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박주민 의원이 단장으로 임명됐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가 기존에 컷오프 된 (후보들을 모아) '더컷 유세단' (활동을) 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험지인 대구에 출마한 김부겸 시장 후보와 관련해선 "당에서는 충분히 지원하되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이라는 정당 타이틀보다는 김 후보 개인 역량이 대구 시민들에게 보다 호소력이 클 것으로 판단해서다.
아울러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이연희 의원의 지방선거 판세 설명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최근 여론조사 동향과 이에 따른 행동지침 등이 공유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공천 배제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선 "김 전 부원장 공천이 전체 선거 판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보수 결집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공천 배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총선 당시 마지막에 보수가 대구와 부산·울산·경남 쪽에서 결집해 부산 1석, 울산도 2석밖에 못 얻고 경남 전체에서 2석 정도만 우리가 얻지 않았나"라며 "막판 보수 결집 원인을 제공한 후보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재현되면 안 된다는 차원에서 김 전 부원장을 공천하지 않은 맥락이 있다"고 부연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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