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의 쿠팡 항의에 답신할지 부처 협의중"..범여권도 항의서한 준비
파이낸셜뉴스
2026.04.28 15:14
수정 : 2026.04.28 15:15기사원문
강경화 주미대사는 미국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 54명으로 부터 미국기업 쿠팡에 대한 차별을 막아달라는 서한을 최근 받은 바 있다. 강 대사는 귀국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관련 사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공화당 하원의원이 우리 주미 대사 앞으로 연명서한을 보내고 있는데, 이것에 관해서 답신 발송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협의 과정에서 안보 논의는 쿠팡 사항과 별개로 진전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범여권과 진보정당 주축으로 쿠팡 사안을 안보문제로 끌어들인 미국측에 대한 항의 서한을 준비중이다. 김범석 쿠팡아이엔씨 의장의 신변 안전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고위급 안보 협상 중단을 압박한 미국 행정부를 향해 항의서한을 발송하고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서한에는 미 행정부 쪽 요구가 '사법주권 침해'란 입장이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의원들이 주축이 돼 '미국의 사법주권 침해 항의서한 연명'을 진행중이다. 연명에 참여한 의원들은 전날 80여명을 이미 돌파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연명서한을 발송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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