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왜 외국군 의존"..장동혁 "주한미군 없이 감당못해"

파이낸셜뉴스       2026.04.28 17:17   수정 : 2026.04.28 17: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우리나라가 군사력 5위인 점을 들어 "국가 스스로 지켜야지, 왜 외국군에 의존하나"라고 따졌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주한미군이 떠날 경우 국방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주한미군을 빼고 자체 군사력 수준이 세계 5위이고 연간 국방비 지출이 북한의 1년 국민총생산보다 1.4배 크다"며 "훈련도 잘돼있고, 사기도 높고, 경제력도 비교가 안 되고, 방위산업은 수출만 세계 4위"라면서 자주국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장 대표는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북한과 혈맹인 러시아가 군사력 2위, 전쟁이 나면 제일 먼저 도와줄 중국이 3위다. 북한은 핵무기도 가지고 있다"며 "한미동맹 없이 우리 혼자 감당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이 나가면 외국투자부터 빠져나간다. 그 공백을 메우려면 국방비를 대폭 올리고 청년들 복무기간도 늘려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탈퇴를 거론하는 것만으로도 유럽국가들은 국방비 예산을 14%나 늘려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방은 대통령이 큰소리 친다고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고 쏘아붙였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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