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5월에 플스(PS5) 가격 오른대"

파이낸셜뉴스       2026.04.29 07:00   수정 : 2026.04.29 07:00기사원문
PS5 디지털 에디션 26만원 뛰어 85만원대
PS5 프로는 129만원대로 15만원 인상



[파이낸셜뉴스] 게이머들의 '심장'을 떨게 할 소식이 전해졌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오는 5월 1일부터 국내 플레이스테이션 5(PS5) 콘솔 및 관련 기기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대폭 인상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최대 26만 원 수직 상승... '플스 100만 원 시대' 열리나
몇만원 오른 수준이 아니다.

인상률이 가장 높은 모델은 'PS5 디지털 에디션'으로, 기존 59만8000원에서 85만8000원으로 26만원이 뛰었다. 디스크 드라이브가 포함된 PS5 표준 모델은 74만 8000원에서 94만 8000원으로 20만원 올라 100만원 선에 육박하게 됐다.

최고사양 모델인 PS5 프로는 114만 8000원에서 129만 8000원으로 15만원이 인상되어 역대 콘솔 기기 중 최고가 수준이 됐다. 리모트 플레이 전용 기기인 PS 포털 또한 28만 8000원에서 37만 8000원으로 9만원이 인상된다.



왜 오르나? "메모리 부족과 글로벌 경제 압박"
소니 측은 이번 인상의 배경으로 "글로벌 경제 환경 전반에서 지속되는 비용 압박"을 꼽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AI 데이터 센터 수요 폭증으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중동발 공급망 불안 등이 하드웨어 제조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2일, 소니는 미국($649.99), 유럽(€649.99), 일본(¥97,980) 등 주요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바 있으며, 이번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인상은 그 후속 조치다.

"4월에 빨리 사자"... 중고 시장도 들썩
5월 1일부로 인상된 가격이 적용됨에 따라, 아직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4월이 지나기 전에 사야 한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이제 게임기도 할부로 사야 할 판",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와 함께, 중고 매물의 가격 상승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