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 사는 X이"...부산서 봉변당한 한동훈, 뜻밖의 반응
파이낸셜뉴스
2026.04.29 04:50
수정 : 2026.04.29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6·3 지방선거 부산 북구갑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역행사에서 한 시민의 항의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6일 부산 북구 구포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 현장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지 마라. 국회의원 한번 하려고 밑반찬 해주는 동네가 부산 북구인줄 아냐"면서 "북구가 너의 밥이냐. 너 같은 배신자가 어디 갈 데가 없어서 여길 오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항의를 받은 한 전 대표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다 웃으면서 "다 하셨어요?"라고 물었고, 시민이 "아직 멀었다"고 하자 "네, 더 하세요. 더 하세요"라고 답했다.
이후 한 전 대표는 현장 취재진에게 "지금 말씀하신 시민처럼 내가 부산에서 큰 정치를 해보려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믿어달라"며 "부산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보수 재건의 출발점으로 삼겼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비난 세력에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판을 주도하는 모습이 리더로서 매력적이다", "욕설을 한 시민의 태도가 무례하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한 전 대표가 특유의 '비아냥'과 '냉소'로 응수한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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