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50분"...새벽 시간 마포 아파트 주차장 습격한 멧돼지
파이낸셜뉴스
2026.04.28 19:45
수정 : 2026.04.28 22: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
28일 YTN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30분 경 아현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멧돼지가 목격됐다.
주차장에 진입한 멧돼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하 통로를 통해 주민들이 이용하는 사우나와 세탁실까지 침입하며 도심 속 소동을 이어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50여분 대치 끝에 멧돼지를 포획했다. 포획과정에서 멧돼지가 사납게 몸부림을 쳐 목덜미를 잡은 소방대원이 오히려 멧돼지에게 끌려가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결국 멧돼지는 포획 도중 폐사했고, 구청으로 인계됐다.
한편, 멧돼지가 잡힌 아파트 길 건너에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에서는 며칠 전부터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된 바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야간 캠퍼스 출입을 자제하라고 안내하고,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지만, 며칠째 발견하지는 못했다.
다만 아현동 아파트에 나타난 멧돼지와 이화여대에서 목격된 멧돼지가 동일한 개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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