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유조선, 이란 허가받아 호르무즈 통과"
파이낸셜뉴스
2026.04.29 01:33
수정 : 2026.04.29 01: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원유를 실은 일본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 이란 국영 프레스 TV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유조선에는 원유 200만배럴이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TV는 이 유조선이 이란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면서도 '통행료'를 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유조선은 지난 2월 말부터 사우디에 머물러왔다.
앞서 이달 초에는 일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바 있다. 유조선 통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에너지 공급의 약 90%를 걸프 지역에서 조달하고 있다. 2월 28일 이란 전쟁이 발발하자 가장 먼저 전략비축유(SPR)를 방출한 나라 가운데 하나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LNG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가는 곳으로 이란 전쟁이 시작된 뒤 3월 초부터 통과가 어려워졌다.
이란이 먼저 '적성국' 선박에 발포하겠다고 경고하며 해협 봉쇄를 시작했고, 뒤이어 미국이 이란 항만을 봉쇄한다며 해협을 역봉쇄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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