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국가들, 이란 전쟁 계기로 미국과 관계 재검토"
파이낸셜뉴스
2026.04.29 01:55
수정 : 2026.04.29 01: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란 전쟁 발발을 계기로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이 미국과 관계에 대해 재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알키나니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을 공격할 경우 밀어닥칠 안보, 경제적 후폭풍에 대해 걸프 동맹들이 제기한 경고를 무시한 반면 "이 지역 내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이해"를 좇았다.
알키나니는 "걸프 국가들은 이란의 관점과는 별개로 이란이 자신들을 공격 대상에 포함하는 데 자신감을 보였다는 사실에 매우 경악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현재 미국과 GCC가 어느 지점에서 협력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매우 강력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 지역 아랍국가 협력체다.
앞서 AP도 지난달 5일 두 걸프 국가 관리가 미국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이 관리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사전 통보가 없었고, 지역에 재앙이 될 것이라는 자신들의 경고를 무시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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