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탈퇴, OPEC+ 영향력 약화…국제유가 하락할 것"-CNBC
뉴스1
2026.04.29 07:49
수정 : 2026.04.29 07:49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OPEC+(OPEC+러시아)를 탈퇴함에 따라 OPEC+의 가격 결정력이 약화, 국제유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가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UAE는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OPEC+서 가장 영향력 있는 회원국이었다. UAE는 여분 생산 능력 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런 회원국이 OPEC+를 탈퇴함에 따라 가격 결정력이 약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OPEC+의 가격 결정력이 크게 후퇴, 국제유가는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CNBC는 전망했다.
UAE는 이날 5월 1일부터 OPEC+를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랫동안 OPEC의 주도권을 행사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UAE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었다.
원유 생산량 확대를 원했던 UAE가 OPEC+의 생산 제한 정책에 불만을 품었던 것이 이번 탈퇴 결정의 배경으로 보인다.
UAE는 최근 몇 년 동안 석유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더 큰 재량권을 요구해 왔다. 이를 두고 사우디와 주도권 다툼을 했었다.
양국은 예멘 내전과 이란에 대한 입장 차이로 2019년부터 불화가 시작됐다. 지난 2021년에는 양국이 OPEC+ 회의에서 석유 감산 연장을 두고 정면충돌하면서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이어진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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